캐나다 요리사의 수입과 지출
결론부터 말해서 캐나다에서 요리사로 살아가기는 어렵다.
그냥 어려운게 아니라 개!? 어렵다.
대부분 한인요리사들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캐나다 요리사 수입
일단 한국인 요리사들은 대부분 한인업소에서 일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한인업소가 페이를 적게 준다고 말은 못한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요리사 시급 자체가 너무 적기때문에 돈을 모으는건 불가능에 가깝다. 보통 스시집에서 일하게 되면 경력이 적은 요리사들은 주에 적게는 500불에서 경력이 많은 요리사들은 800불 정도 받는다(지역이나 업소에 따라서 다르다). 따지고보면 한달에 2000불에서 3200불이면 적지 않은데?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금을 포함한 생활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저 수입으로는 캐나다에서 적당히 놀면서 적당히 먹으면서 살기는 조금 어렵다. 내가 살고있는 뉴브런즈윅의 경우 세금이 보통 20%로 조금 오바해서 4주동안 일하면 보통 1주는의 급여는 텍스으로 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캐나다 최소 생활비
렌트비
내가 살고있는 뉴브런즈윅(NB)주의 경우에는 아파트 렌트(방 2개, 화장실 1개)가 850-950불 정도한다. 내가 알기로는 다른 지역은 더 비싸다고 알고있다.
차량 유지비
그리고 캐나다는 차가 없이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도 보험료 달에 150불, 기름값 100-150불(보험료도 뉴브런즈윅의 경우 저렴해서 이정도) 예상한다. 여기에는 윈터타이어, 타이어 교체비용, 엔진오일은 일단 따로 계산해야한다. 캐나다 특성상 눈온뒤에 소금을 많이 뿌리기 때문에 차량 부식을 막기 위해서는 세차가 필수다.
식비
식비는 코스트코나 월마트에서 장을 보면 1인 기준 주에 50-`100불, 달에 200-400불 정도 예상한다.
통신비
인터넷의 경우 대게 무제한으로 사용하면 70-100불, 핸드폰요금은 50-100불 정도사용한다.
나는 Bell인터넷으로 달에 텍스포함해서 90불, 핸드폰은 Public Mobile 3G요금제로 1기가용량으로 한달에 텍스포함해서 35불정도 지불하고 있다.
지금까지 생활비는 정말 최소한의 생활비이고 외식이나 다른 쇼핑, 여가생활은 제외한 금액이다. 지금부터 최소도 최대도 아닌 중간쯤 수입과 지출에서 계산한 결과를 보자.
대충계산해서 수입을 중간으로 잡아 달에 $2800($700x4) - 소득세 $700 - 렌트비 $900 - 차량유지비 $300 - 식비 $300 - 통신비 $125 = 한달에 남는 $475.
과연? 이 475불은 남는돈인가? 외식, 쇼핑, 여가생활도 없이 살아가는 금액인데?
만약 혼자가 아니라 부부이고 아이들까지 있는데 혼자 벌어야 한다면?
필자는 말할수 있다.
기혼자이고, 한살 아이가 있다. 그래도 살아갈수는 있다고.
만약 요리사로 캐나다에 이민을 하기 원한다면 영주권, 또는 시민권 이후에는 비지니스를 시작하건 다른 직업에 대해서도 염두해두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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