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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크퍼밋(Work Permits)

캐나다 워크퍼밋(Work Permits)

 캐나다에서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워크퍼밋(Work Permit)이 필요하다. 워크퍼밋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Open work permits

 오픈 워크퍼밋을 받게 되면 어느 직종, 직업, 직장에 관계없이 일을 할 수 있는 비자를 말한다. 당연히 스트립, 에로틱 댄스, 에스코트 서비스, 에로틱 마사지같은 불법적인 일들은 안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비자는 보통 배우자가 학생이거나 어느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가능하다.

Employer-specific work permits

 흔히 클로즈드 워크퍼밋이라고 부르는 이 비자는 한 명의 고용주에게서 일을 할 수 있다. 영주권자가 아닌 대부분의 노동자들은 이 비자로 캐나다에서 일하고 있다. 이 비자에는 내가 언제까지 어디에서 누구에게 일을 할 수 있는지 명시되어 있다.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캐나다 전체에서 일을 할 경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비자를 받는 방법 중 하나가 LMIA이다. LMIA는 고용주가 일을 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외국인을 써야겠다. 그래서 외국인 고용을 허가 받고 인력시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방법이다.

LMIA 광고

 사실 스시집이나 한인 식당에서 캐네디언이 일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지만 고용주는 "잡뱅크 또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광고를 해서 현지인을 구할려고 했는데 도저히 구하지 못해서 외국인을 써야겠다"라는 것을 증명해야한다. 그래서 LMIA에는 4주이상의 광고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만약 어느 업체건 컨택이 되어서 진행한다면 얼른 광고부터 넣어달라고 부탁하는게 시간을 단축 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LMIA 신청

 광고가 끝이나면 고용주, 고용인의 LMIA신청요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서비스 캐나다에 접수한다.

LMIA 고용주 인터뷰

 이 후에 캐나다 노동청(?)같은 곳에서 고용주와 전화인터뷰를 보고 나면 1주일 이내에 LMIA 승인 넘버 및 서류를 받게 된다. 생각보다 이 인터뷰가 까다로울 수 있기때문에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생각된다. 내가 일하는 곳의 사장님은 새로운 가게를 오픈준비 중이셔서 여러명을 진행하다보니 갑작스러운 인터뷰로 누구 인터뷰인지도 헷갈려서 엄청나게 진땀을 빼시는걸 본적이 있다(특히나 긴장도 되는데 영어니깐).

LMIA 승인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마지막! 비자를 받으러 이민국으로 가면 된다. 가기전에 다시 서류한번 쫙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세번은 확인해야 안심이 된다. 와이프도 Open work permits을 받아야 하기때문에 서류가 더 필요했다. 여기 NB주의 경우에는 국경에서 대부분 진행하는데 최근에 거절사례를 듣고 엄청 긴장하고 갔었는데 고용주 이름이 뭐냐? 일하는 포지션이 뭐냐? 이렇게 두가지만 물어보더니 30분도 안되서 뚝딱 비자를 만들어줬다. 그리고는 종이에 이름이랑 생년월일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생년월일이 틀렸다. 이런 미친... 만약에 그냥 갔으면 정말 큰일 날뻔 한거다. 꼭... 잘 확인하길 바란다. 여기는 한국이 아니라 캐나다다. 일하는거 정말 속이 터진다. 아무튼 다시 20분 기다려서 서류 받고 잘 확인 후 드디어 외국인 노동자가 되었다.
Employer-specific work permits 

Open work permits

Work permits 비용

 필자는 Employer-specific work permits을 받고 와이프는 Open work permits을 받았다. 비용은 155불, 100불 총 255불이 들었다.

LMIA 기간

 광고기간 4주 + 신청 및 고용주 인터뷰 5주 = 총 9주 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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